TV 프로그램 "자연인"에는 개인의 인생은 물론 경영에서 리스크 관리의 교훈을 배울 수 있다 매주 수요일 밤이면 TV는 중년 남성들 차지다.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 때문이다. 여기서는 저마다 사연과 아픔을 간직한 채 산에 들어온 주인공을 “자연인”이라 부른다. 사회에서 심신이 지친 루저들이 원시 자연과 동화하고 그 속에서 평안을 얻고 스스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공감한다. ‘23년 11월 현재 580회를 넘어섰으니 중년 남성들의 심리적 탈출구가 된 지 오래다. 윤택과 이승윤 두 명의 개그맨이 매주 번갈아 출연하여 자연인과 2~3일 숙식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자연인 하면 미국 작가 소로우(Henry David Soreau)의 월든(Walden)이란 에세이 집이 떠오른다..
영국이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는 한 인물이 있다. 과학의 역사를 바꾼 뉴톤도, 인간이 지구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힌 다윈도 아니다. 바로 윌리엄 세익스피어이다. 그러나 14억 인구의 인도인들에게 모독적으로 들릴 법한 이 말은 어쩌면 의역에 가깝다. 가장 근접하게 언급한 사람을 찾는다면 영국의 사학자 토마스 칼라일이다. 그는 “인도는 사라질지언정, 세익스피어는 영원하다(Indian Empire will go, at any rate, some day; but this Shakespeare does not go, he lasts forever with us; we cannot give up our Shakespeare!)”고 했다. 어쩌면 이를 멋지게 번역한 것인지 모른다. 영국인들의 자부심 그리고 존..
영국의 그룹사운드 Cold Play가 부른 Scientist란 곡이 있다. 잔잔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흘러나오고 누구나 쉽게 감상에 빠져드는 곡이다. 그런데 목명이 '과학자(scientist)'로 팝송의 제목치곤 꽤 낯설다. 나는 이 제목과 멜로디 그리고 가사가 주는 의미를 눈치채는 데 한참 걸렸다. 여기서 한참이란 몇 개월을 의미한다. 들을 때마다 의문을 품었다가 또 한동안 잊혔다가 다시 듣고 또 고민하기를 몇 번 반복되었다. 결국, Cold Play 그룹의 스페인 마드리드 공연 영상에 짧게 설명된 자막에서 이해의 실타래가 풀렸다. 이 곡은 나다나엘 호오손의 소설 출생반(birthmark)에 대한 슬픈 일화가 배경이다. 아일머(Aylmer)라는 젊은 과학자는 아름다운 조지아나(Georgiana)와 결혼..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는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운 색채로 인상주의 화풍을 열었다. 우리의 눈에는 당연하게 보이는 사물을 빛과 공기, 계절 그리고 그 만의 느낌대로 재해석하여 세계적인 작품을 남겼다. 우리는 이러한 작가정신과 작품에서 경영혁신의 단서를 찾는다. ■ 캠퍼스의 가을 빛과 모네의 연작 캠퍼스는 가을빛으로 가득하다. 코로나 펜데믹이 끝나고 활짝 열린 공간에 웃음과 에너지가 넘쳐나니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 봄과 가을 기온은 비슷하지만, 햇볕의 끝은 다르다. 봄볕은 따뜻한 생명의 힘이 있다면 가을볕은 삶을 위로하되 결실을 위한 빛이 있다. 봄볕은 다가오지만 가을볕은 멀어져간다. 빛의 스펙트럼은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빛의 화가가 있다. 클로드 모네(1840~1926)는 인상주의 화폭은 연 빛의 화..
스티브 잡스 아버지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스티브 잡스(1955~2011)는 1955년 2월 시리아 출신 유학생 압둘파타 존 잔달리와 위스콘신 대학원생 조앤 시블과 사이에 태어났다. 그는 친모 시블 집안의 반대로 결혼을 못 이루자 폴 라인홀트 잡스 부부에게 입양되었다. 양 아버지인 폴 잡스는 해안경비대 기계공 출신으로 제대 후 중고자동차 수리와 판매 일을 하였다. 그는 손재주가 좋아서 중고 자동차를 사들인 후 중요부품을 교환 수리하여 차 성능을 높여 되파는 일을 하였다. 그는 어린 스티브 잡스에게 기계나 직업을 대하는 자신의 신념을 심어 주었다. 그는 부품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짖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잡스는 부품 가격을 흥정하는 장면이나 보이지 않는 세밀한 부분에까지 열정을..
준비 안된 창업, 준비된 실패 창업은 자유, 폐업은 책임 나는 Banker출신으로 현재는 충남 경제진흥원장으로 근무하면서 현장에서 수많은 사업체의 창업과 폐업을 생생히 목격하고 있다. 치열한 경제현장에서 실패하는 많은 사례들을 보면서 근본적인 물음은 '왜 망하는가?'로 귀결된다. 그래서 망하지 않는 경영의 원리를 탐구하고 이야기를 모아 전파하고자 하는 사명감이 생겨 났고, 이 사례를 하나 둘씩 풀어나가고자 한다. 창업은 개인의 자유다. 그러나 폐업은 막중한 사회적 책임이 뒷따른다. 창업에는 진입장벽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와 아이디어만 있다면 손쉽게 창업을 할 수 있다. 안정적인 직장이 부족한 우리사회에서는 창업은 매우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정부나 사회입장에서 보면 일단 본인의 고용을 해결해 주기 때..
- Total
- Today
- Yesterday
- 분할상환
- 우대금리
- 모기지론
- 골드바
- 신용대출
- 직장인전세자금대출
- 전세자금대출
- 오광옥
- 원금균등
- 골드스타
- 1순위
- 스타뱅킹
- 청약제도
- 급여이체
- 무보증신용대출
- 사피엔스
- 무보증 신용대출
- 중도상환수수료
- KB국민은행
- 직관요리
- 금투자
- 원리금균등
- 청양고추
- 공무원
- 국민은행
- isa
- 유발 하라리
- KB스타클럽
- 자영업자
- 재테크풍수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